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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신도시… 청약전략 바꿔라!

광교·동탄2신도시 등 물량 ‘속속’… 50점 이상자 안정권
재당첨금지·전매제한등 고려·주변시설 살펴야 실패안해

화성 동탄2 신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도내 분양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기존 판교, 광교, 동탄1 신도시를 포함해 청약 대상 물량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요자들은 신도시 청약 전략을 다시 한 번 수정하고 있다. 정부가 9월부터 시행하는 청약가점제에서 점수가 상위권에 속할 경우 현재보다 폭넓게 입지조건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청약을 진행해 당첨된 경우 나중에 큰 후회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점이 상위권에 속하는 수요자라면 청약할 만한 분양 물량을 여유 있게 유망 지역 물량을 살펴보는 게 이득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 가점 50점 이상 상위 10% =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회원을 대상으로 신도시 청약 점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 수준이 되려면 광교신도시의 경우 55점 이상이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50점 이상이면 도내 판교, 광교, 동탄2 신도시 등에 청약 안정권에 속할 수 있어 선별청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약 예·부금 가입자 중 가점 30점 초과~50점 이하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36.8%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점수대의 실수요자들은 중간 정도의 인기를 갖는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인천 청라, 김포 장기 신도시 등에서 당첨 확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내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은 “동탄2 신도시는 물량이 많고 판교, 광교, 송파 등 다른 주요 물량이 소진된 이후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점이 50점대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도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파트 별 전매 제한 고려 = 재당첨금지제도와 전매제한 기간도 유념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일정기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하지 못하도록 재당첨금지가 되고 당첨된 아파트는 일정 기간 전매가 제한된다.

수도권 아파트 제한 기간은 공동택지의 경우 85㎡이하는 10년, 85㎡초과는 7년이다. 민간택지의 경우 85㎡이하는 7년, 초과는 5년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선영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상위권에 속할지라도 미래가치를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가점제 시행 이후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더라도 다시 한 번 주변 기반시설 등을 살펴봐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 도내 신도시 유망물량 = 화성 동탄2 신도시는 660만평(2천18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공급되는 주택은 10만5천가구로 분양은 2010년 2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12년 9월 이전에는 입주까지 완료될 수 있다. 현재까지 논란의 여지가 남은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와 택지공급가격 인하 등으로 주변시세의 30% 수준인 850만원으로 공급될 방침이며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전체 면적의 15%인 100만평 규모로 첨단비즈니스 용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일원과 용인시 일원에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 면적은 34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타운과 20만평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 단지 등이 들어서며 100만평 규모의 도심형 리조트단지, 교육기능, 유비쿼터스 환경 등을 갖출 예정이다. 2만4천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광교신도시는 공급물량 절반이 중대형(25.7평 초과)으로 조성돼 2008년께 분양한다.

판교신도시도 손에 꼽힌다. 판교 신도시는 281만평 규모로 2만9천285가구가 공급돼 인구 8만8천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강남 대체형 신도시로 현재까지 분양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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