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토양관리과는 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 구축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은 토양정보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9년 동안 ‘농업토양환경정보 DB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토양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전국 토양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든 쉽게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양정보시스템은 1:5000 축척의 토양 전자지도 서비스를 통해 쉽게 변하지 않는 토양의 형태적 특성(유효토심, 배수등급, 지형, 자갈함량 경사 등)과 심토와 표토의 토성과 같은 물리적 특성 정보를 행정구역별 지도의 형태로 제공한다.
또 필지별로 채취·분석한 토양 화학성 자료와 필지별 토양성적에 근거한 시비처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비처방 프로그램은 시·군 토지정보시스템과 농촌행정시스템, 토양정보와 연계, 시비처방에 필요한 토양특성(토성, 배수등급)과 경작지 면적, 작물, 경작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토양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토양분석 성적에 근거한 효율적 토양관리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