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차익매물을 버텨내지 못하고 2,000 돌파 하루만에 급락세로 전환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0.68포인트(2.03%) 급락한 1,963.54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오후 1시까지만 해도 2,000선을 웃돌았으나 장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외국인 매도규모가 4천500억원을 넘어서며 맥없이 밀리고 말았다. 이날 증시 조정은 단기급등 부담이 큰 원인도 있지만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공세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 향후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의 깊이와 기간이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