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을 수 있는 우리 배 품종이 개발돼 농가와 배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20일 전국의 배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원예연구소가 육성한 껍질째 먹어도 식미가 우수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배 ‘원교 나-40호’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원교 나-40호’에 대한 재배적 주요특성에 대한 지역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껍질째 먹었을 때와 껍질을 벗기고 먹었을 때의 거부감과 식미 등을 1(나쁨)~9(좋음)로 비교 평가했다.
식미테스트 결과 ‘원교 나-40호’를 껍질째 먹었을 때는 평점 7.4점(과육 부분 7.7)으로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신수(6.3 과육 부분, 5.4 껍질포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따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배 품종 보급이 곧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