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모형 한우펀드 상품인 ‘마이애셋 롯데쇼핑-농협 순한한우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우펀드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운용사로 참여, 9월 하순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가 8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자금으로 구입한 송아지 1천600마리를 24개월 동안 위탁사육한 뒤 판매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농협중앙회가 송아지 구입 및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사업단을 통한 소 위탁사육을 맡았으며 롯데마트는 사육을 마친 소를 전량 매입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한우펀드의 예상 수익률을 연 7% 정도로 보고 있으며 소 출하시 시세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이익을 배분하고 가격이 떨어져도 롯데마트와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사업단에서 일정가 이상으로 소를 사들이기로 약정해 위험요소를 줄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