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전통주(酒),어느 것이 더 맛있는 지 한 판 붙어보자”.
10일 오전 수원 농진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는 ‘한.일 전통주 심포지엄과 시음회’를 통해 한,일간 전통주 ‘맛 대 맛’대결이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주(酒)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이 마현한 이번 시음회와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주류총합연구소 고바야시 신야 전 소장이 ‘일본 전통주의 복원과 현대화 시사점’이란 주제로 현재 일본 전통주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전통주진흥협회 조재선 회장이 ‘전통주 산업의 진흥과 농촌사회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농진청 김태영 박사와 술 품평가인 허시명씨가 각각 전통주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열리는 시음회에서는 전국에서 올라온 45종의 전통주와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11종의 전통주 시제품, 일본의 대표적인 청주 5종 등의 맛과 향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