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축과 사료자원, 사육환경에 적합한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가축사양표준이 농가에 보급된다.
축산과학원은 오는 5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축산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 가축사양표준을 확정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가축사양표준은 지난 2002년 1차 발간 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우, 젖소, 돼지, 가금, 사료성분표 등 5개 분야에 대한 축산과학원의 연구결과와 학계, 업계, 단체의 자료 및 관련 문헌을 검토한 것으로 축산인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재작성된다.
또 양축 현장에서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사료급여량을 쉽고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양축농가의 과학적인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과학원 이병석 영양생리과장은 “사양표준은 가축의 유전적 개량과 사양기술의 발전, 사료자원의 개발, 사육목적의 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양표준 제정을 위한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