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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인중개사協 “8년만에 뭉쳤다”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가 8년여만에 통합을 결정했다.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이 매년 1만명 이상 과잉 공급되는데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침체로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대책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들어 이영순, 박상돈 국회의원 등이 중개업 관련 법안을 발의,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이달 17일 29차 대의원 총회를 열고 협회 정관 제15장 보칙 제66조(해산)에 따라 해산, 18일부터 사실상 하나의 협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올 7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대통합 합의문’을 마련한 이후 이달 8일 건설교통부로부터 통합정관 승인절차를 마치면서 확정됐다.

현재 양 협회는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의 해산 등기 신청을 남겨두고 통합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한 상태다.

경기도지회도 이번 통합결정에 따라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들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이전, 업무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지회의 경우 협회 명칭은 당분간 ‘한국’을 사용, 양 협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논의하기로 했다.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지회 관계자는 “향후 중복업무 인력의 구조조정 문제부터 지도부 선출 등에 의견을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며 “부동산정보제공업협회 설립 등의 문제해결에 적극 대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립적인 구도를 벗어나 통합을 이루었지만 회원사들의 반발이 남아있어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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