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메뚜기와 함께 자란 파주농산물축제’에 15만여명이 참여해 5억여원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주시 농산물은 정직한 농산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친환경농산물장터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파주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 여러가지 체험행사장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뱀장어잡기, 참게잡기 등과 젖소 젖짜기 체험, 누에고치 뽑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친환경 농촌문화와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친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임진강 주변 넓은 농경지에서 열린‘메뚜기 잡기 체험행사’에 주말을 맞아 나들이 온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시 관계자는 “지난 파주농산물축제를 통해 파주농산물을 구입했던 방문객들이 품질을 인정하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의 농산물 축제와 차별화된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축제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