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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거리에 또 화장실 예산방비

남한산성내 2억여원 들여 2곳 신축

도립공원인 남한산성내에 이용객을 감안하지 않고 화장실 인근에 또다시 화장실을 신축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12일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남한산성 광지원리 일대와 산성리 일대에 총 2억57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121여㎡ 규모로 화장실을 2곳을 신축했다.

그러나 산성리, 광지원리 신축된 화장실은 인근에는 기존의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실제 화장실 이용객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 박정해씨는 “남한산성 역사관 주변에도 공용화장실이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도 공용화장실 이용객이 적어서 화장실이 텅텅비어 있는데 걸어서 1~2분 정도의 거리에 돈을 들여서 새로이 공용화장실을 건립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남아도는 예산을 주체하지 못해 마구잡이로 공용화장실을 건립한 것” 인지 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시민 김지호씨도 “돈이 없어서 남한산성 역사관 주변 관광안내도는 칠이 다 벗겨지고 글씨가 지워진 채 방치해 놓은 상황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필요 없는 화장실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산낭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남한산성국립공원은 하루 이용객이 3000여명 불과하고 기존 10여개의 화장실로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산성리 중앙주차장 옆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는 이용객들이 많고 앞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축한 것이며 관광안내도 등 시설물은 조속히 점검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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