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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쌍용차 자구책 마련하면 지원”

북악포럼서 피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쌍용차 사태에 대해 “노사의 우선적인 자구책이 마련될 경우 도와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악포럼 특강에서 ‘쌍용차의 자구노력이 살 길’임을 강조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쌍용차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자신들이 먼저 살려고 해야 도와주지’라고 말해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고 답했다”고 이같이 말하면서 노사의 자구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고되지 않은 3천명의 쌍용차 직원들은 공장을 돌리자고 하고 해고된 900명과 가족, 외부세력은 반대를 하고 있어 입장차가 큰데 어떻게 도와줘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자구책 마련시 지원’을 약속했다.

그간 일부 노동계로부터 쌍용차 사태에 무관심하다는 비난을 받아 왔던 김 지사는 최근 취임 3주년 인터뷰에서 “경기도도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가동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모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쌍용차 사태와 관련, “비공식적으로 나온 회계평가를 보니까 이미 회생가치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매각 또는 합병, 공기업화 등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 매일 수십억원씩 손실이 발생하면서 자본을 잠식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런 회사를 누가 인수하겠느냐”며 “스스로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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