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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결혼 앞두고 생활고 비관 자살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집안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3분쯤 수원시 팔달구 J오피스텔에서 K(28·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 K(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친구 K씨는 “여자친구 K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오피스텔에 가보니 작은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부모가 몇년 전 지병으로 숨져 홀로 살아왔고 최근까지 다녔던 직장에서 2년치 월급을 못 받아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K씨에게서 타살흔적이 없는 점, “최근 4월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인 문제와 생활고로 많이 힘들어 해 월세를 대신 내주기도 했다”는 남자친구 K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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