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송호창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김형탁 예비후보는 14일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양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과 18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키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야권연대를 위한 경선 합의문에 서약했다.
이어 “이번 야권연대가 MB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회복, 노동의 가치 존중과 복지사회 건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자는데 민주진보세력이 뜻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합의 배경을 설명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민주진보세력의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