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992년부터 추진해 온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이 지난 9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8일자로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의왕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30만평) 부지에 단독주택과 평균 7층 이하의 공동주택 중심으로 총 2천400가구를 건설하고 이 중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840여세대의 임대주택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백운호수, 바라산, 백운산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려 어디서든지 자연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의료시설, 교육 문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인 비즈니스센터 등 지식문화지원시설도 들어서게 돼 도시의 자족성 강화를 접목시킨 ‘명품창조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서울 강남에서도 15㎞이내(약 15분)거리에 위치해 마지막 남은 신강남권 개발예정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이와 관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많은 국내외 유명 업체가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백운지식문화밸리의 개발 품격이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5월 중 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업무협약체결을 거쳐 올해 말부터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