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남자부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 박광수, 김배훈, 김종민이 출전해 대구 수성구청을 접전 끝에 10-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실업연맹전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여자부 개인전 +73㎏급에서는 지유선이 정상에 올랐고 김정수는 남자부 87㎏급서 은메달을, 여자부 53㎏급 김지희와 67㎏급 최현아(이상 수원시청)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박광수는 남자부 최우수선수상을, 안홍엽 수원시청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홍엽 감독은 “부임 후 3개월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기쁘다”며 “기본기와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