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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사례집 ‘희망볕뉘’ 발간

의왕시 관내 어려운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인 무한돌봄 SOS센터 상담사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한 권의 사례집(이하 ‘희망볕뉘’·사진)으로 발간됐다.

의왕시 무한돌봄 SOS센터가 ‘의왕시민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행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지도 벌써 2년째.

지난 2010년 1월 첫 운영 이후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에게 신속하고 친절한 상담을 통해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시민들이 상담에 대한 칭찬의 글을 남기는 등 내·외부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 지금까지 누적상담 150건을 돌파했다.

이번 사례집은 150여건의 민원상담 중 상담원들의 상담사례를 모아 선정된 6편의 감동적이고 슬픈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특히 가정폭력·알콜 의존으로 가족이 위험해 처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 사업실패로 인해 노숙생활을 하는 가장, 정신적인 어려움을 딛고 양육과 창업에 성공한 모자가정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현장의 이야기들도 함께 담았다.

이선영 사례관리전문가는 사례발표를 통해 “상담을 하면서 항상 힘들고 지친 주위를 뒤돌아보며 그들에게 안될 이유만 찾지 말고 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병묵 무한돌봄 SOS센터장은 “사례집 ‘희망볕뉘’는 순 우리말로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금마한 햇볕의 기운’이라는 뜻”이라면서 “앞으로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의왕시가 더욱 따뜻한 의왕, 살맛나는 의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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