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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노인복지 메카’ 발돋움… 어르신들 ‘웃음꽃’


 

 

 


의왕시가 최근 국토연구원이 수도권 6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도시 지표 평가결과 경기도내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수도권 6위)와 함께 ‘사회적 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로 선정되면서 노인복지 시책에서도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김성제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노인 복지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만3천여명으로 4월말 현재 전체인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예산 또한 시 전체 예산의 28.4%가 사회복지 예산으로 이 가운데 노인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2.4%에나 달하고 있다 .

 

민선5기 김성제 시장 취임(2010년 7월) 이후 노인복지 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등 노인복지 정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의왕시. 의왕시가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노인 복지시책을 짚어봤다.

 

△복지시설 개선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

 

의왕시 노인복지 예산은 지난 2009년 12월기준 96억844만5천원에서 지난해 12월 160억2천883만4천원(약66%)으로 증가했다.또한 신규 프로그램 도입, 복지시설 확대 등을 통해 짧은 기간에 노인복지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민선5기 출범이후 가장 두드러진 분야중의 하나가 노인복지시설 개선이다.지난 2010년도에서 2011년 상반기 동안 관내 경로당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먼저 관내 99개소의 경로당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 경로당 도배에서부터 장판 등 시설물을 정비했고, 씽크대, 노래방기기, TV, 에어컨 등 노후화된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등 경로당 환경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로당 문화를 활성화시켰다.또한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시설인 건강누리 노인요양원을 지난해 6월 왕곡동 590번지에 건립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근 계요병원과 연계한 생활실, 물리치료실, 의료서비스, 재활치료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그동안 노후했던 사랑채노인복지관도 신축 단장한 내손공용청사로 이전(2011년 6월)한 후 다양하고 질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여가생활의 질을 크게 신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진료상담실과 낙상예방실, 인지증진실, 피톤치드실 등을 갖추고 있는 노인건강센터를 건립해 하루 80여명의 신체능력이 저하된 노인층에게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노인건강센터는 인근 한림대학 성심병원과 연계해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건강강좌를 실시해 의왕시 노인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

 

의왕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복지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노인일자리사업도 지난해 보다 91명(13.8%)이 늘어난 75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들을 발굴하며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보다 확대 운영하기 위해 노인친화기업 인정사업을 추진, 지원위주에서 자립복지로의 전환도 시도하고 있다.여기에다 올해 11월에는 약 991㎡(300평) 규모의 황토방, 사우나, 물안마 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첨단 노인전용목욕탕이 개관될 예정이다. 현 내손2동 공용청사내에 들어서게 될 이 목욕탕은 노인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로 조성돼 앞으로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청계지역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의왕시 청계동 983번지 3천912㎡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말에 준공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소외된 노인보호를 위해서 저소득노인 무료급식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이동목욕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노령연금, 노인자살예방, 저소득노인 무료급식 지원, 기본 및 종합돌봄사업, 경로효친 선양사업 등을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사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고급화된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인복지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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