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의왕ICD주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한 개발사업 설명회에 서울등지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체들이 대거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왕시는 지난 22일 서울 등 인근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왕ICD산업단지 개발사업 설명회에 ㈜한진, 쌍용건설등의 건설사와 국민은행등 금융관련 기업등 입주 의향이 있는 150여개 기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의왕ICD주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국토해양부에 그린벨트해제를 신청을 앞두고 수도권 25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개발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ICD주변 산업단지 개발은 의왕시 이동 263-2번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25만6천여㎡를 해제,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 부곡 IC,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신부곡 IC, 국철1호선 등과 인접해 있어 최적의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인근에는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등 3천여명의 풍부한 기술인력이 확보돼 있는데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진행하기 때문에 주변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세제감면과 보조금 혜택이 있어 기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한반기 국토해양부에 그린벨트해제를 신청한뒤 오는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5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체 유치 및 고용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이니 만큼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도록 입주하는 기업체들에게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