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오는 8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부과방식을 종량제 방식으로 전면 개선한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시책추진 지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월정액으로 부과하던 수수료 부과방식을 다음달부터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의왕시는 이번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배출자 부담원칙을 명확히 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음식물쓰레기는 2007년 1만3천633톤, 2008년 1만3천938톤, 2009년 1만4천447톤, 2010년 1만4천574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정책으로는 심각해지는 환경오염문제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고 또한 처리비용이 가구별 800원씩 월정액으로 부과되고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감량의지도 높일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수거차량에 RFID 계량장비를 장착, 배출용기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통해 배출자 및 배출량 정보를 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해 아파트단지별 음식물쓰레기발생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어 상당량의 쓰레기를 줄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