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오는 2015년부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시는 완벽한 치수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하전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도부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은 왕림천, 청계천, 월암천 등 3개 하천과 LH 판교사업단과 포일사업단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한직천과 양지천 정비사업 등이 있다.
총사업비 471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하천정비사업은 왕림천이 현재 마무리 공정 진행 중에 있어 7월중에는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고, 양지천과 한직천이 각각 78%와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청계천 정비사업은 지난 3일 지역주민설명회를 거쳐 장마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월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추진, 2014년부터 사업이 착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하천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쯤이면 의왕시는 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한 도시는 물론 하천의 치수·이수기능의 회복분만 아니라 환경기능이 회복돼 지역주민들에게 더욱더 좋은 생활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홍석완 하천관리팀장은 “하천정비 목적은 재해예방대책이 최우선으로서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에서 추진중인 하천정비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완공되는 시점이 되면 치수대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더 생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