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 백운지식문화밸리 내에 쇼핑과 여가를 접목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전망이다.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31일 ㈜신세계와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쇼핑과 인터테인먼트, 문화, 레저시설 등이 어우러진 초대형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용락 도시공사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의왕시·신세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신세계는 백운호수 일대에 조성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10만㎡ 규모의 부지에 2016년쯤 쇼핑과 여가를 접목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복합쇼핑몰 개관시 의왕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관내 기업을 최대한 활용하며 신세계의 공헌 및 기부활동을 통해 의왕시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시와 도시공사는 앞으로 백운지식문화밸리 지구가 조성된 후 복합쇼핑몰 사업이 본격화 되면 투자 규모는 5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지역 주민 4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중국, 일본인 관광객 등 연간 1천만명의 방문객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신세계의 투자로 의왕시의 부족한 주민편익시설이 확충되고 연간 40억원 이상의 세수증가와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는것은 물론 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원하는 의왕시, 의왕도시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운지식문화밸리 내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