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39개 노선에 식재된 가로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책임자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보도블럭과 보호대 등으로 인해 가로수 성장이 방해되거나 기형적으로 자라나는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가로수 생육공간 확보 차원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정기적으로 가로수를 점검하는 산림직 및 녹색환경과 직원들을 구간별 가로수 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유지관리 및 훼손 행위단속과 병충해 방제 등 생육환경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관리가 미흡해 성장에 지장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가로수 생태보존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임자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