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관한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의왕 왕송호수변(월암동 525-10)에 위치한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으로 개관이래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4월 854명이 찾은 과학관은 5월 3천958명, 6월 4천857명, 7월 5천12명이 찾아 총 1만6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주로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조류생태과학관은 대지 1천888㎡, 건축연면적 1천980㎡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졌다.
과학관은 조류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수족관을 통해 어류생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조류박제를 볼 수 있는 기획전시실 외에도 관람객을 위해 음료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휴게실이 완비돼 있다.
또한 조류화석 전시관도 있어 청소년들의 화석을 통한 지질 기초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용환 시 녹색환경과장은 “왕송호수는 연간 130여종의 철새와 30여종의 텃새가 찾는 수도권의 휴양지로서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더할나위 없는 공간이다”라며 “조류생태과학관을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류생태과학관은 동쪽으로는 철도박물관, 남쪽으로 자연학습공원, 서쪽으로는 왕송호수를 바라보고 있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