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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아이들 가슴에 희망의 선율 안기다

 

소년원 학생들의 문화감수성을 증진하고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음악회가 의왕시 고산로 소재 고봉중·고등학교(교장 김정규, 서울소년원)에서 열렸다.

11일 학교 강당에서 ‘미래를 향하여…꿈을 향하여…’란 주제로 진행된 ‘해바라기 음악회’에는 학생 270명과 봉사단원 80명이 참여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1부 ‘미소가득 화초봉사단’의 시 낭독, 가수 강호진, 박우송, 이규훈의 팝핀 댄스,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힙합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가수 김태민의 라이브 공연에 이어, 테너 안광영, 황영택의 클래식이 연주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연주를 마친 후 ㈜미스터 피자 직원들이 피자 만드는 장면을 선보인 후 직접 만든 피자를 전교생에게 전달해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한생은 “가수들과 함께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면서 “소년원 학생들에게 관심을 주고 바르게 이끌어 주려고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규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음악회, 연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능, 스포츠,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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