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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 수질 좋아졌다

습지·오니 준설 등 추진… 농업용수 사용 가능한 4급수 수준까지 끌어올려

의왕시 왕송호수의 수질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수질등급 최하위인 6급수 판정을 받았던 왕송호수의 수질이 최근 지속적인 수질 정화 노력에 힘입어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4급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48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65㎢ 규모로 조성된 왕송호수는 주변 지역의 도시화와 의왕컨테이너기지에서 유입되는 차량 관련 오염물질로 2001년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24ppm까지 치솟았다.

COD는 물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COD가 클수록 오염이 심하다.

수질 환경 기준에서는 상수원수 1급수는 1ppm 이하, 상수원수 2급수에는 3ppm 이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2007년 왕송맑은물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사업을 완료해 COD를 절반 가까이 저하시킨데 이어 습지 조성, 오니 준설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2011년에는 COD가 7.9ppm까지 떨어졌다.

또한 지난 2010년 왕송호수 하부의 퇴적오니 1만2천500톤을 준설했고 올해에도 6만톤의 오니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2곳의 인공습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왕송호수의 수질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환 녹색환경과장은 “시의 다각적인 수질개선 노력으로 왕송호수가 많이 깨끗해졌다”며 “앞으로 3급수를 목표로 왕송호수의 수질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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