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전국 최대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춘 노인전용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28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전용목욕탕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전용목욕탕은 내손2동 공용청사 지하 1층에 건축면적 1천128㎡ 규모로 조성됐으며,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 사우나, 황토방, 파우더룸, 라커룸, 휴게공간을 갖췄다.
특히 난간 손잡이, 침대형 엘리베이터, 자동출입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원적외선탕, 수 치료탕 등도 마련했다.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입장료 2천원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에 노인들의 오랜 바람인 최대·최신시설의 노인전용목욕탕이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목욕탕의 따뜻한 온기만큼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복지서비스가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