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관내 기관 및 단체들이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장애인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후 검거가 아닌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등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을 비롯 5개 장애인 단체장, 의왕시청, 교육청, NGO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및 학교 특수반에 대한 합동방문 점검, 장애인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의왕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협약체결 5개 장애인협회 및 지자체·교육청과 합동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검검과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제안했다.
행정기관인 의왕시는 시각·청각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시 수화, 통역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희규 서장은 “성폭력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해야 근절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