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르신들의 운동회인 ‘제5회 아름채 명랑운동회’가 지난 22일 의왕청소년수련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명랑운동회는 시가 관내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아름채 풍물단의 신나는 길놀이로 분위기를 돋궜고 공던지기, 굴렁쇠 달리기, 풍선삐에로, 대형공굴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어르신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이날 참가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행사 시간 내내 환한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김순례(70·여) 어르신은 “나이를 들어서인지 마음만큼 몸이 움직이지 않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평소 운동도 해 내년 운동회에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