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쳤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서병순 의왕경찰서장, 정재용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봉춘 의왕소방서장등 11개 유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생명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앞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화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시의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가 자살없는 살기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및 생명사랑 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더욱 살기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협약에 이어 자살 고위험군인 홀몸노인과 경제적 빈곤자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살필 수 있도록 지역사정에 밝은 각 동 통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등 12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