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해 할인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세 연납 건수는 9천8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916건보다 963건 늘어났다.
또 금액으로는 지난해 25억3천500만원이 연납으로 납부됐으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7%가 증가한 28억800만원이 연납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납세홍보와 함께 차량 소유자들이 자동차세 연납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세의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납부하는 세금을 매년 1월 말까지 연세액을 납부하면 그 금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1월 중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는 오는 3월에도 가능하며 7.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시 세무부서에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이용하면 자동차세 연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