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이 2여년간의 공사 끝에 20일 준공됐다.
의왕시 학의동 117-1번지 일대에 조성된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공동휴양관과 단체손님을 위한 숲속의 집등 5동 19실의 숙박시설을 갖췄다.
동시에 1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학생 및 청소년들을 위해 세미나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과 여름철 방문객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 700여m의 숲속산책로,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4㎞의 바라숲길, 50개소의 야영데크도 마련했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기화 시 농림산림과장은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농도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아 건강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의왕을 찾는 관광객들은 바라산휴양림의 자연경관 속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계삼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