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경기남부도로주식회사,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와 유류·화학사고대비 방제업무협약을 맺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와 경기남부도로㈜,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는 초기 고속도로 차량사고 시 관련정보의 신속한 전파·공유, 방제장비 비축 및 상시관리 및 공동방제작업 실시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차량통행량 증가에 비례해 사고발생도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실제로 2012년 부곡톨게이트 진입로에서 차량 전복으로 인한 유류유출 사고 등 올해까지 5건의 고속도로상 차량 전복사고로 인한 유류 유출사고가 발생해 신속한 사고대응이 요구되는 사건이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고속도로 관리주체인 경기남부도로주식회사,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류·화학사고에 적극 대응해 시민의 환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