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상수도 관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하수도 2개 분야 모두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가 등급은 마 등급까지 평가되는 5단계 가운데 상위 10%에게만 해당 된다.
이번 평가는 경영시스템·성과, 리더십·전략, 정책 준수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해 현장 확인,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는 전국 1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상수도분야 평가에서 지난 2013년 이후 3년 동안 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전국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된 하수도 분야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올해 말 행자부에서 열리며 시는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상수도 요금 10년간 동결, 노후관 및 계량기 교체, 누수탐사, 유수율 상향, 정수장 기반 시설 보강 등 상·하수도 관련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최적의 상수도 품질을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