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4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고등급인 가등급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준의 재정운용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년도 재정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요인을 공개해 재정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확충과 세출절감 등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오산시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정책유도요인을 감안한 종합평가에서도 가등급으로 선정돼 평가항목 전체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오산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관리채무비율이 전년 대비 14.12%, 공기업 부채비율이 29.6% 개선됐고 환금자산대비 부채비율도 27.2% 개선되는 등 매우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세외수입체납액 증감률이 전체 시 평균값보다 무려 32.07%나 낮아 오산시가 진행해온 체납액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재정분석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오산시 직원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면서 “세수 증대와 세출 절감에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