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 임원들은 2일 집중호우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세워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여원구 중앙회 이사, 여주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 등 30여명은 집중호우가 발생한 여주시 능서면 내앙리 주변 농경지를 찾아가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선제적으로 대응 태세를 세워 최선을 다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주관으로 도내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하는 ‘태풍 피해대비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시·군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철저히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김병원 회장은 농협 여주시지부 회의실에서 현장 피해상황 보고를 받고 “계통사무소간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장마전선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정돼 있던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한 농협중앙회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중앙회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대비 긴급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대응요령을 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범농협 차원에서 재해예방 및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