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내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소방은 최근까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훈련을 시청각교육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소방청에 재차 요청해왔다.
소방청의 승인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시행된 비대면 훈련은 현재까지 54개 기관, 약 79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사용된 시청각 영상자료는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제작했으며, 소방서별로 소유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했다.
또 소화기, 옥내소화전,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은 또한 공공기관이 요청하면 일정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관할 소방서와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소방공무원이 훈련지도관으로 참석한다.
김성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비대면 시청각 영상교육으로 진행하겠다”며 “양질의 교육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