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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발주

인천항만공사, 3498억 투입 내년 초 본격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미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컨테이너 하역능력 확보를 위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를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시행되는 하부공사는 총 사업비 3498억 원, 공사기간 48개월로 4천TEU급 이상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의 기반시설공사다.


조달청을 통해 공고된 하부공사는 8월25일 현장설명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인천항은 지난 2015년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 후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25년 물동량 대비 컨테이너부두 시설확보율이 71%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돼 차질없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와 인천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시설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축조되면 기존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연계해 중국, 인도 등 신남방지역의 수출입 화물 처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하부공사로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 2699억 원, 생산유발 6217억원, 취업유발휴과는 6001명에 각각 달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신용범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차질없는 항만인프라 공급을 통해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및 고객수요에 대응하고 2030년 500만TEU 시대를 열어 나가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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