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새로 조성한 공영주차장.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5871790602_7b77b1.jpg)
인천시 서구는 민선 7기 공약인 ‘공영주차장 확대 및 주차건축물 신규 조성사업’을 통해 최근 심곡동 323-8번지와 청라동 37번지 일원에 각각 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선 심곡동은 주차장 조성 전 고물상 영업으로 소음 및 분진이 발생해 인근 주거환경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구는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68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 주변 일원의 주차공급률이 37.12%에서 95.6%로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주차 여건이 열악한 태평로 일원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진출입로를 태평로와 승학로271번길 두 곳에 설치하고, 1층과 지붕층으로 주차공간도 각각 분리해 이용주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
청라동 37번지 공영주차장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 이후 상가 및 주택가 주변의 주차 불편으로 민원이 많았던 기존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인근 지역 숙원사업으로 주차장 30면을 조성함으로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주목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 심곡동 외 3곳 주차장 조성사업 중 상반기 가좌역 일원을 완료하고, 강남시장에 복층으로 조성해 구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앞으로도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