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설에 오전부터 시민들의 출근길은 혼선을 빚었다. 수원시의 제설작업 ‘진행 중’이라는 발표에 시민들은 안심하고 출근을 나섰지만 도로 그대로 눈이 쌓여 비난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이른 새벽, 수원시 전 공직자가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도로 곳곳 부족한 제설작업에 시민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염 시장 SNS 댓글에는 “영통대로는 눈이 그대로라 버스가 1시간동안 움직이지도 않는다”, “밤새 어디를 제설한거냐”, “시청 앞만 제설한거 아니냐”는 등의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도내 적설량은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등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