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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기신문, 국정원 '문화예술·체육인 불법 사찰' 문건 단독 입수(1보)

 

국가정보원이 시민단체 ‘내놔라 내파일’을 대상으로 공개한 자료 63건 중 일부를 경기신문이 20일 단독 입수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문화예술·체육인 건전화 사업 계획’이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보수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를 적극 지지하고, 좌파 성향의 예술인들에 대해서는 정치개입 활동을 차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2017년 출범한 시민단체인 ‘내놔라 내파일’은 국정원 불법 사찰문건의 공개 및 폐기를 촉구해 왔다. 이에 국정원은 지난 19일 ‘내놔라 내파일’의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63건을 당사자들에게 발송했다.

 

 

국정원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박재동 경기신문 화백, 이준동 영화제작자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정보공개 판결에 따라 당사자들에게 사찰성 문건을 제공했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정보 공개 청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국정원이 제공한 63건의 문건은 안보관련 직무정보와 제3자 개인정보 등을 제외한 대법원 판례 기준에 따른 공개 대상 자료들이다.

 

[ 경기신문 = 이주철·노해리·김기현·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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