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 발표하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신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위중증률과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계부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거리두기 조정 방안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에 있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예전처럼 확진자 규모만 중시해 유행 상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다음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현행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할 경우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역대 최다 기록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