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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획대로 국감 이후 경기도지사직 사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계획대로 국정감사 이후 사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수행하겠다. 경기도지사의 책임을 최대한 다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다”며 “조기 사퇴하고 대선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경기도지사의 책임도 중요하기 때문에 도 국감을 일정을 수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과 각종 게이트 등과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도 국감이 행정성과 등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지난 6일 여의도 열린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도 국정감사 전 지사직 사퇴에 대해 일축하며 “국정감사에 예정된 계획대로 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도 10일 통화에서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국감이 남아있고 법정 시한이 12월 9일까지이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앞서 행정안전위원회·국토위원회 국감을 해왔기 때문에 굳이 피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아마 국감을 치르고 다음 달 중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국감 후 사퇴로 입장을 공고히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이 지사에게 오는 18일, 20일 열리는 국정감사 전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을 권유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당지도부·대선 후보 간담회에서 “하루 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빠르게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건의를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 열린캠프는 해단식을 가졌다.

 

이 지사의 통합선대위가 공식 출범 시까지 후보비서실장에는 박홍근 의원, 후보대변인에는 박찬대 의원, 후보수행실장에는 김남국 의원이 우선 임명됐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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