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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기오염 측정 신뢰도 '맑음'...보건환경연 조사 결과

 인천시는 2021년 관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시 및 수시 숙련도 평가에서 18개 업체 중 17개 업체가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측정대행업체의 분석능력 향상과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를 위해 환경부의 위탁을 받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했다.

 

시에 따르면 정확한 측정값에 근거한 대기배출사업장의 오염배출량 관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핵심 분야이며, 각 사업장의 경우 측정값을 바탕으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확인 및 방지시설 개선 등의 자구노력을 하기 때문에 측정대행업의 데이터 신뢰성 확보는 인천시 대기질 개선에 기본이 된다.

 

대기분야 숙련도는 굴뚝먼지의 측정·분석능력 평가와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능력 2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먼저 굴뚝먼지 숙련도는 시료채취부터 결과산정까지의 전 과정을 총 8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으며, 배출가스 측정 운영능력 숙련도는 측정원리의 이해 및 유효데이터 선정과 계산 등 5개 항목에 대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분야 전문가들이 지정한 사업장 굴뚝에서 직접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80점 이상을 ‘적합’으로 판정했다. 평가 결과 1차 부적합이 되면 2차 재평가를 실시하고, 재평가에서도 부적합으로 나오면 3개월 동안 영업정지의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간 측정대행업체의 대기오염도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꼼꼼한 평가와 함께 측정분석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실시를 통해 자가 측정 결과 값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배출사업장에서는 측정대행업의 자가 측정 결과를 활용해 선제적인 배출오염원 관리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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