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대로 내려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인천시는 7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51명 늘어 누적 2만 67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0일 하루 326명으로 처음 300명대에 진입한 후 1일 355명, 2일 307명, 3일 284명, 4일 337명, 5일 302명 등을 이어오다가 이날 251명으로 줄었다.
인천에서는 지난 6일까지 모두 19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정됐다. 이어 7일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25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지역 오미크론 무더기 감염 사례(숭의동 교회)에서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오미크론 변이 확인 검사를 받고 있다.
6일 인천 지역 하루 확진자 251명은 31명이 집단감염, 135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3명 해외유입, 82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166명이다. 지난 4일 서구 요양원2와 관련 시설 내 사망한 1명이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요양원4에서도 지난달 25일 확진된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숨졌다.
인천의 무더기 감염 사례도 2곳 늘었다.
부평구 직장4에서 지난 3일부터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2명으로 늘었다. 서구 의료기관2에서도 지난 1일부터 2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7명이 추가돼 누적 37명을 기록했다.
기존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는 미추홀구 종교시설2(숭의동 교회)에서 3명이 추가돼 누적 28명, 미추홀구 요양병원2에서 6명이 늘어 누적 71명, 남동구 도매시장에서 1명이 늘어 누적 51명, 계양구 의료기관2에서 코호트 격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34명, 서구 중학교2에서 1명이 늘어 누적 25명으로 집계됐다.
군·구별 확진자 수는 서구 50명, 남동구 41명, 미추홀구 40명, 부평구 34명, 계양구 28명, 연수구 23명, 동구 15명, 중구 11명, 강화군 7명, 옹진군 2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