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했던 ‘극지의 이해 시민문화교육’의 녹화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문화교육은 시민들이 남극과 북극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주제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 위기상황에 대해 함께 공감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21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북극연구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극지연구를 주도하는 국내 최고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북극의 미래를 다뤘다.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인천시의 학술활동 지원과 지속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11월에는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극지사진 전시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남·북극의 동·식물, 빙하 등 자연환경과 극지연구 활동 등 생생한 현장 사진 50여 점과 극지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은 남·북극 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등 극지연구 시설을 운영하는 극지연구소가 있는 곳이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인천시는 정부의 극지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 위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극지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