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특집] 서철모 화성시장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화성시를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

 

서 철모 화성시장은 임신·출산부터 보육·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의 내년도 사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야심 찬 비전이다.

 

서 시장은 제20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아동정책 및 아동복지 전담부서를 확대 신설해 임신·출산부터 보육·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시 8대 사업’을 추진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 시장은 “육아 및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및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배움과 키움이 좋은 미래교육도시,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시는 육아 및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시’ 구현을 위해 2022년 예산으로 ▲영유아보육료 지원에 1196억 원, ▲아동수당에 857억 원, ▲무상급식 지원에 213억 원 ▲혁신교육지구 운영지원에 75억 원 ▲어린이 성장발달지원에 3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서 시장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5개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은 올해 ‘2050 탄소중립목표’ 실현을 위한 무상교통정책을 도입하여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시민 30% 무상교통 혜택을 받아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했다. ‘화성형 그린뉴딜’ 9대 분야 28개 중점사업 추진하여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토지공급계약 완료,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중심축인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시 3개 노선 반영, 동탄 트램 기본계획이 승인됨으로 교통환경 개선의 전기가 마련됐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6000여 개의 공공일자리창출, 화성형 재난지원금, 제3차 재난기본소득 선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시민생활 안정에 노력을 다했다.

 

서 시장은 2022년 시정운영방향을  6개 분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완전한 일상회복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제시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먼저 서 시장은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를 확대 신설해 임신·출산부터 보육·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시 8대 사업’을 추진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하겠고 밝혀 주목된다.

 

반려동물 관련 정책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 전용시설 조성은 지역 갈등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반려가구 대부분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탓에 층간 소음 문제가 제기되는 등 별도 놀이 공간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 시장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가 1500만 명을 넘고,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맞이하는 현실을 반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과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행복화성 지역화폐를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확대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 강화로 취약계층 생계지원,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및 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을 통한 수출환경 개선을 들었다.

 

 이를 위해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할 화성산업진흥원을 개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성시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진흥원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 연구, 관내 기업 간 거래 활성화 지원, 스타트업 아카데미·시제품 제작 등 창업프로그램 운영, 지적 재산권 출원 및 제품 인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서 시장은 "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업 단계부터 중소기업 육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로컬푸드 활성화 및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차질 없이 준공, 농가소득 증대와 연안어장 서식환경 개선, 친환경 양식시스템 지원으로 안정적인 어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시정철학 실행을 위해 소통과 참여의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시민의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 시민과의 소통 채널로 지역회의, 계층·단체별 간담회 ‘찾아가는 시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 시장은 "지역회의는 주민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협의하며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해가는 화성시 시민 지역회의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3만여 명의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결정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이 일상이 되고 그런 노력과 실천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가치가 우리의 삶과 가정에 스며들고 마음 따뜻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자원봉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민안전보험과 스마트 재난정보 공유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확충, 재난 취약시설물 안전 점검, 관리 강화 등에 힘써 2024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추진한다.

 

서 시장은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지원 확대, 여성 친화적 문화를 확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통합을 지원 및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등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시민들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 배수지 신설과 증설, 단게적 송수관로 복선화 추진 등 시민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비롯해 에너지 취약지역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과 복지인프라 확충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100만 특례시 기반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 시장은 화성시만의 맞춤형 미래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한 시정연구원 설립, 진안지구와 봉담3지구 시민 중심의 개발, 광역교통망 구축, 신분당선(호매실~봉담)과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조기 착공, 신안산선(송산~남양~향남)과 GTX-C노선 병점 연장 정부 계획에 반영, 발안~남양간 고속도로와 매송~동탄간 고속도로 등 교통 개선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 시장은 "동탄역 환승센터 건립, 동탄 트램의 적기 개통을 위한 사업 추진,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계획된 완공일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2023년 착공 예정인 화성국제테마파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매향리 갯벌과 화성호 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수원군공항 이전의 원점 재검토 지속 촉구,  지난 23일 개통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와 궁평 종합관광지,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사업 및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추진해 가족체류형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구축한다.

 

특히 수원군공항 이전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에 유치되도록 협력하는 등 사회적 손실과 갈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정조대왕능행차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지속적 추진,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과 어린이과학관, 공룡자연과학센터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 역사문화도시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형 그린뉴딜정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친환경차 구매지원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녹색건축물 활성화와 태양광 보급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확충에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