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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尹 정치보복 발언..."역대 최악의 대선 후보"

"폭탄주 마시고 헛소리 말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이나 잘 지키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전 정권에 정치보복을 공언한 대통령후보는 없었다 역대 최악의 대통령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원들은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윤석열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도 모자랄 판에 적폐청산을 빌미로 국민들을 갈라쳐 대선 정국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저열한 속내를 드러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러한 저급한 정치 행보는 그 시작과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계속됐다”며 “윤 후보 본인과 배우자, 장모 등 처가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뭉개면서 적폐청산을 운운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라고 물었다.

 

도의원들은 또 “지난 5일 제주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겠다며 울먹였는데 며칠 뒤 노 대통령을 계승한 문 정부의 정폐청산을 운운한 것은 윤 후보의 눈물에 진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역사적 비극을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노 대통절 퇴임 후 없는 죄도 만들어 낸 정치보복, 정치수사의 불행한 결과를 분명하게 기억한다”며 “국민들에게 역사적 비극을 다시 겪게 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도의원들은 “국민분열을 조장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참혹한 역사를 막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 후보는 검사시절 버릇처럼 폭탄주 마시고 헛소리 말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이나 잘 지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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