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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옆집 캠프’ 의혹에 경기도주택도시공사 항의 방문

“GH 직원 4명 합숙 위해 전세가 9억 5천만원·60평대 아파트 임차...얼토당토 않는 해명"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를 항의 방문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GH 옆집 캠프’ 관련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송석준(국힘·이천)의원은 성명서에서 “이재명 후보와 GH는 합숙소 면적 제한 규정까지 어겨가며 이 후보를 위해 직원 합숙소가 ‘비선캠프’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소상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송의원은 “GH 직원 4명 합숙을 위해 무려 9억 5천만원 전세가를 부담하며 60평대 아파트를 임차했다는 얼토당토 않는 해명으로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성남시 이 후보의 집은 GH 본사와 20km나 떨어져 있어 직원들이 본사로 출퇴근하는 데 1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설명했다.

 

송의원은 GH 이헌운 전 사장과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옆집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역시나 유사한 형태의 궤변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옆집에 위치한 GH 직원합숙소가 이 후보의 ‘비선캠프’로 버젓이 활용된 것은 아닌지 명명백백 밝혀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 후보와 GH에게 ▲숙소 전세계약 자금 출처 ▲숙소 배치 규정 및 임원 합숙 규정 ▲합숙소 운용 현황 ▲GH 100여 개의 숙소 계약사항 ▲관리비 내역서 및 지출내역 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성명서 발표 후 의원들은 GH 사장 직무대행인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을 직접 만나 진상 규명에 필요한 자료를 다시 한번 요구했다.

 

송 의원은 “올라가서 하나하나 따졌지만 언론적인 답변만 할 뿐 명확한 대답을 하지않았다”고 했다.

 

한무경 의원은 “GH 내부 지침을 위반하고 평수를 초과한 주택인데도 '간혹 그런 경우가 있다'라고 하더라”라며 “현재 GH에 관련 자료들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항의 방문에는 송석준(국힘·이천), 한무경(국힘·비례), 김상훈(국힘·대구), 전주혜(국힘·비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애형(국힘·비례) 의원, 수원시의회 김기정 부의장·문병근 의원, 박재순 수원무당협위원장, 한규택 수원을당협위원장, 이찬용 수원무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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