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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 도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

尹 북핵 대응에 'ICBM' 언급...安 "이해 안간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우리가 1950년도 북한의 침략에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25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남북 관계·외교 안보 정책 주제를 두고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 도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상대 비위 맞추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지 않는다”며 “이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됐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변영의 기초가 된다”라며 “북에 집착한 이 정부의 외교 기조는 미, 중, 북, 일 모두로부터 외면당해 왔다”고 했다.

 

이어지는 시간총량제 토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에게 북핵 대응 전략의 구체적인 방안 무엇인지 물었다.

 

윤 후보는 “확장억제는 미국이 보유하는 핵무기를 ICBM이나 또는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고 있는 전술핵을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 확장억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핵의 사용과 절차에 대해 우리가 깊은 관여와 참여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다”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전략핵이 아니라 전술핵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냐”라고 묻자 윤 후보는 “캘리포니아에서 쓰는 건 전략핵이고 거기서도 탄도의 규모를 조절해서 전술핵과 마찬가지로 쓸수도있다”고 답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저는 한반도에는 전술핵을 반입하지 않고 외부에 있는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자고 생각하는데 윤 후보는 미국 본토에 있는 ICBM을 쓰자고해서 이해가 안간다 ”고 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핵 공유를 하려면 괌에 미국 전술핵이 있으면 핵 공유는 우리 전투기가 그거를 싣고 대응을 한다”며 “그 시간보다 반덴버그에 있는 전략핵을 폭발력을 축소시켜서 전술핵 규모로 해서 대응을 하는 것이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핵공유 협정은 NATO식 핵공유 협정과 다르게 미군기에 탑재된 핵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협의해서 사용할 건지 의논하자는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핵무기를 한국 전투기에다 탑재해서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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