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과천시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시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대 대통령 사전투표에서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43만3288명 중 384만78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33.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기도 사전투표율인 24.93%보다 8.72% 높은 수치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과천시로 선거인 6만3841명 중 2만715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2.54%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41.86%를 기록한 양평군으로 10만6406명의 선거인 중 4만454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가평군 38.51%(2만1416명), 안양시 38.14% (18만18명), 여주시 37.42%(3만6696명), 성남시 37.08%(29만6145명), 하남시 37.00%(9만8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시로 선거인 18만8297명 중 5만0477명이 투표해 26.8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파주시 29.63%(4만4542명), 평택시 29.91%(14만1396명), 남양주시 30.38%(18만4725명), 김포시 30.41%(11만9177명), 안산시 30.60%(17만3611명), 시흥시 30.76%(13만648명) 등의 순이다.
한편 전국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1.45%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와 17.8% 차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